형제가 있는 아기 vs 외동 아기, 사회성 발달은 어떻게 다를까?
1. 생후 18개월 이전, 사회성의 초기 토대가 만들어진다 사회성은 말하기 시작하는 시점 이후에 발달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생후 6개월부터 이미 사회적 신호에 반응하는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아기는 타인의 표정을 따라 하거나, 웃는 얼굴에 더 오래 집중하며, 목소리의 억양에 따라 감정을 구분하려는 시도를 한다. 생후 18개월 이전까지는 이러한 비언어적 상호작용이 중심이 되며, 이는 훗날 공감력, 타인 이해, 자기조절력의 기반이 된다. 형제가 있는 아기의 경우, 또래에 가까운 형제자매와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신호에 대한 감각을 키우게 된다. 반면 외동 아기는 성인과의 상호작용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표현 방식이 더 정제되고 어른스러운 특성을 띠기도 한다. 형제가 ..
2025. 4. 11.